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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5G(세대) 이동통신과 5G 단말기가 상용화되는데 아무런 품질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이례적으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갤럭시S10 5G’ 양산을 위한 핵심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간 업계에서는 삼성이 통신사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4월 5일 갤S10 5G를 일반 판매한다고 밝히면서, 혹시 통신사 현장 테스트가 부족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날 SK텔레콤이 “갤럭시S10 5G 성능검증을 완료했다”는 자료를 내면서 이런 우려가 해소됐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지난 두 달간 분당사옥에 위치한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과 상용 현장에서 △5G 네트워크 - 스마트폰간 연동 시험 △인터페이스 검증 △주파수 적합성 등 수 천 가지 항목을 테스트했고, 실험실의 특수 장비를 활용해 100여가지 가상 환경을 만들어 시나리오별 테스트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이 정식 출시되려면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과 상용망에서 성능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회사 측은 “이 과정은 상용화에 최종 관문”이라며 “이번 핵심 테스트 완료로 세계 1호 5G 스마트폰 출시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납품 검사는 이번 주..향후 품질은 SK텔레콤이 보증

SK텔레콤은 다음 단계로 공장에서 생산된 양산 제품에 대해 납품 검사를 이번 주실시한다. 납품 검사가 완료되면, 향후 발생하는 단말기에 대한 품질은 통신사가 보증하게 되는 셈이다. 실제로 트랜스포머폰으로도 불렸던 LG전자 G5 등의 경우 납품 검사에 어려움을 겪은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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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LTE-Wi-Fi 3단 결합기술’도 탑재

SK텔레콤은 이외에도 ◇5G 데이터 속도를 높여주는 ‘3단 결합기술’ ◇데이터 소모량을 줄이는 ‘5G미디어 압축 기술’ 등 5G 신기술도 ‘갤럭시S10 5G’에 추가 탑재하며 출격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3단 결합기술은 5G, LTE, 와이파이를 동시에 데이터 전송에 활용하는 것으로, 3개 네트워크가 동시에 구축된 지역에서는 최대 3.9 Gbps로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불과 4초만에 영화 한편(2GB)을 받을 수 있다. LTE와 와이파이를 묶는 기술인 MPTCP(Multi-Path TCP)를 업그레이드해 ‘3단 결합 기술’을 ‘갤럭시S10 5G’에 선제적으로 구현한 덕분이다.

이외에도 미디어 데이터량을 30% 이상 줄여주는 ‘5G 미디어 압축 기술’도 적용됐는데, 이는 가상현실(VR)이나 초고화질 미디어(UHD) 콘텐츠의 용량이 일반 영상 대비 용량이 4~6배 높다는 점에서 유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미디어 코덱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를 ‘갤럭시S10 5G’ 및 5G 콘텐츠에 적용한다. HEVC는 동일한 화질의 콘텐츠라도 유사한 패턴을 분석해 압축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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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비즈 플랫폼’도 마련

이와 함께 5G 서비스나 특화상품을 조기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5G 비즈 플랫폼’도 자사 서버에 구축했다.

‘5G 비즈 플랫폼’은 고객群, 시간, 위치, 상황에 맞춰 맞춤형 5G상품·서비스를 쉽게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서비스 유형을 미리 준비해 두고, 이를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조합해 빠르게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5G 시대에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을 활용한 특화 서비스를 요구하는 기업이 사례가 크게 늘 전망이다. SK텔레콤은 ‘5G 비즈 플랫폼’을 통해 5G스마트폰을 활용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네트워크 「탱고」, 5G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적용

아울러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 네트워크 ‘탱고’를 5G 시대에 맞게 선제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5G 기지국 및 교환국에 상용화한다.

‘탱고’는 전국 기지국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안테나 방향, 커버리지 등 통신 품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트래픽 급증 등 품질 변화 요인을 사전에 예측해 스스로 해결한다.

‘탱고 5G’는 LTE보다 2~3배 많은 기지국을 요구하는 5G네트워크 특성에 맞게,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고도화됐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5G 시대에 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한 첨단 기술을 세계 1호 5G스마트폰 출시 시점에 맞춰 상용화하게 됐다”며, “앞선 기술을 기반으로 당사 고객들은 같은 폰을 쓰더라도 최고의 품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링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18&aid=0004337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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